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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경험담

혼다 포르자 300 시동 안걸림 2탄

by 오리궁뎅이7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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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ladimir77.tistory.com/entry/%ED%8F%AC%EB%A5%B4%EC%9E%90-300-%EC%8B%9C%EB%8F%99-%EC%95%88%EA%B1%B8%EB%A6%BC

 

포르자 300 시동 안걸림

어느날 나의 포르자가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시동걸려고 하니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토시 간섭인가 싶어서 토시빼고 여러번 시도하니 운좋게 시동이 걸렸다. 이게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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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썼다 싶이, 어느날 간헐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았고 주유소에서 기름넣다가 시동 거는데 시동이 안걸리는거 아닌가? 신기하게 겨울이여서 토시문제 인줄 알았다.

뒷 브레이크 레버 뒷쪽 딸깍 소리가 두번 나야 오토바이가 브레이크 잡은걸로 인식해서 시동이걸리는데,  

딸깍 소리는 정상적으로 났고, 딸깍 나는 부분은 손으로 만져주면서 5분정도 씨름했을까 그러다 갑자기 시동이 걸렸다.

 

 

자동차는 시동 안걸리거나 고장나면 긴급출동 혹은 견인서비스를 받으면 되는데,

오토바이는 그런 서비스 자체가 없어서 이렇게 고장나면 선택이 집까지 끌고 가거나, 버리고 버스 택시 타고 가거나, 용달 화물차를 수배해서 수리센터로 직접 보내야한다.

상업용으로 쓰는 차량인데 이렇게 음식 픽업하고 고장나면 진짜로 멘탈이 박살난다.

픽업하고 운송수단 고장이면 기사가 물어내야 한다.

 

 

 퇴근전 주유소에서 시동안걸리고 다음날 음식픽업후 첫배달 완료했다.

그런데 또 시동이 안걸리는거 아닌가?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뒤쪽에서 딱딱 소리가 계속 났다.

물론 배터리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어제부터 강북혼다(혼다 오토바이 종합AS 센터 및 부품실)에 내 바이크를 보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그래서 AS 보내려고 하다 미뤄서 시동이 안걸리는 사태가 오늘 또 일어났다.

영등포 당산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았고, 탁송을 알아보고 있는 순간에 '한번 시동걸어볼까 했는데' 시동이 운좋게 걸렸다.

그래서 시동 안꺼트리고 강북혼다에 방문했다.

 

혼다 AS점 강북혼다

 

 청량리역에서 도보 15분거리에 위치한 강북혼다에 방문했다.

왜 당산역 근처 오토바이집을 가면 되는데, 왜 한시간이나 걸려서 여기에 오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계실것 같다.

그 이유는 흔한 PCX125 오토바이는 어느 센터를 가도 고칠수있지만,

쿼터급인 포르자는 엔진오일 패드 교환 같은 간단한 작업은 어딜가나 할수있지만, 이런 시동불능은 경험이 없어서 고치기 어렵고 부품도 결국엔 이곳 강북혼다에서 받아서 오기때문에.

다른곳에서 수리하면 퀵비+ 퀵기다리는 시간 하루종일 걸린다.

 

 

그리하여 AS 센터에 방문했고 점심시간이여서

정비소 칠판에 순서대로 차종 차주성함 연락처 적어놓으면 순서가되면 연락이 온다.

1층 2층 각종 다양한 오토바이가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혼다 골드윙

 

여러 차량들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모델을 꼽으라면, 혼다의 플래그쉽 기함 골드윙이다.

저 자동차 벤틀리같은 독수리가 날개를 활짝핀 로고가 너무 가지고 싶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에어백이 달려있다.

오토바이에 에어백이 있는 것은 처음봐서 신기했다.!

그리고 후진버튼이 있어서 너무 부러웠다,,, 내려막길 수동후진 한여름에 하면 정말 힘들고 짜증난다.

수리는 슬라이드 짐대 브라켓들이 야마나서 해체를 못해서 하루 맡기고 내일 와야한다.

 

 

 다음날 결국 수리가 끝났는데 원인은 스타트모터 세루모터 고장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수리하는 김에 릴레이까지 같이 교체를했다.

 

수리 영수증

 

 금액은 세루모터+릴레이+에어필터랑 공임이 포함된 금액이다.

직접 방문해서 퀵비를 아낄수 있었고, 정식서비스센터이니 나중에 또 고장나면 고쳐주지 않을까란 기대중이다.

아 그리고 내 포르자는 20년식 13만4천키로로 2년이지나 무상AS기간은 끝났다.

왜 AS기간이 끝나면 꼭 폭탄이 터지는가?

 

 

어쨋든 예전에는 시동걸때 먼가 힘이 약하게 걸렸는데, 시동성이 좋아져서 기분은좋았다.

엔진오일 갈고 기분 좋아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13만키로까지 세루 스타트모터가 버텨준거에 감사하고, 혼다의 내구성은 정말 좋다.

구동계 제외!!!